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판 커리(오른쪽)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전에서 즈루 할러데이의 수비를 제치고 3점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백투백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47점을 터뜨리며 6연승을 질주했다. 덴버 너기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상대 팀인 뉴올리언스 팰리건스도 14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골든스테이트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전에서 147-140 승리를 거뒀다. 불과 하루 전 NBA 역사상 1쿼터 최다 득점 기록(51점)을 작성하며 총 141득점을 올렸던 골든스테이트는 백투백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점수를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까지 6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해당 기간 평균 133.8점을 기록하는 등 믿기지 않는 화력쇼를 연일 펼치고 있다.
뉴올리언스전 승리의 주역은 커리였다. 이날 3점슛 9개를 포함해 홀로 41득점을 책임졌다. 케빈 듀란트도 3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와 함께 맹폭격을 가했다. 그동안 득점에서 부진했던 드레이먼드 그린과 벤치 자원 션 리빙스턴도 각각 17점과 13점을 보태면서 팀의 다득점에 기여했다.
뉴올리언스는 빅맨 트리오인 앤서니 데이비스와 줄리어스 랜들, 니콜라 미로티치가 82득점을 합작했고 즈루 할러데이도 25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황금 전사’들의 화력보다 약간 못 미쳤을 뿐이다.
전반에 분위기를 잡아간 팀은 뉴올리언스였다. 데이비스가 1쿼터에만 리바운드를 9개나 걷어낸 가운데 미로티치와 할러데이 등이 골고루 활약하면서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뉴올리언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랜들과 할러데이, 이트완 무어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 때 점수차가 16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때 커리가 보란 듯이 놀라운 3점슛 퍼레이드를 펼쳤다. 3쿼터 종료 6분부터 3점슛 7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후 경기는 3점 이상 벌어지지 않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두 팀의 득점은 어느덧 120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7분 전 리빙스턴의 점프 슛 성공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경기 막판에는 안드레 이궈달라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결국 뉴올리언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친 골든스테이트가 역전극을 완성시키며 6연승과 함께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