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B하나은행
'한지붕 두가족' KEB하나은행이 통합한지 4년 만에 화학적 결합을 완성했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직원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해 진정한 '원 뱅크(One Bank)'를 실현한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7일 노조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총조합원 1만48명 중 90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68.4%, 반대 30.9% 등으로 통합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KEB하나은행 노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출범하고 인사제도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잠정 통합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됐지만 노사가 재협상에 나서면서 임금통합을 극적 타결했다.
앞으로 옛 하나은행 4단계, 외환은행 10단계로 나뉜 인사 직급체계는 4단계로 통합 운영된다. 급여 체계도 단일화된다. 옛 하나은행 출신 직원들의 급여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옛 외환은행 급여 수준으로 맞춰진다. 복지 제도 둘중 상대적으로 나은 수준으로 통합된다.
출신은행별로 각기 다른 인사와 급여, 복지 체계가 하나로 통합돼 유연한 인력 배치와 조직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KEB하나은행 노사는 임단협안도 찬성 87%, 반대 12.5%로 통과했다. 산별노사가 합의한대로 임금피크제 진입시기를 1년 늦추고 임금을 2.6%(하나은행 행원B급, 외환은행 6급은 4.6%) 인상키로 했다. 기존 약속대로 0.6%는 공익재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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