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올해 카드수수료 인하와 매각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구조 다변화’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롯데카드를 둘러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은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의 신년사에서도 드러난다. 김 사장은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마케팅 비용 규제, 국내외 경기둔화,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주회사의 공정거래법 규제 준수를 위한 회사 지분 매각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모든 업무 영역의 디지털화를 이뤄 디지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김 사장의 복안이다. 주요 핵심 과제는 ▲수익구조 다변화 ▲디지털 플랫폼 회사 ▲협업·지원 등이다.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롯데카드는 지난해 오픈한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롯데카드 라이프’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7월 ‘레드햇 포럼 서울 2018’(Red Hat Forum Seoul 2018)에서 선도적 디지털 기술 활용 기업으로 선정돼 ‘최고 디지털 전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융권 최초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기반 인프라로 구축하고 롯데카드라이프 앱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선도사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울러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기존의 신용판매, 금융수익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영역 발굴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과 같은 새로운 변화를 올해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협업 및 지원 경영모델을 통해 효율성도 개선한다. 김 사장은 “각 팀과 부문이 서로의 업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화, RPA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간에 무엇이 부족한지 찾아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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