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고용 축소 가능성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런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힘든 시절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런 회장은 “앞으로 몇년 간 모든 형세가 생각했던 것만큼 낙관적이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바로 전날 중국 관영 중앙텔레비젼(CCTV)에 나와 “우리는 10년 전부터 위기를 준비했다. 우리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한 것과 대조적이다.
런 회장은 “18만 화웨이 직원을 먹여 살리는데 매년 300억달러가 나간다”며 “일부 업무는 줄이거나 포기하고 평범한 직원들을 포기해서 인력 원가를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인력 감축을 시사한 셈이다.
다만 이번 런 회장의 발언은 지난해 11월16일 언급된 것으로 두달이 지나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런 회장의 갈지(之)자 행보를 두고 “미중 무역갈등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만큼 화웨이도 다양한 방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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