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성오 기자
넥슨이 ‘스피릿위시’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새해벽두부터 김정주 NXC 대표의 지분매각설로 게임업계 안팎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넥슨은 기존 라인업 출시계획을 일정대로 진행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22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스피릿위시가 게임매출 5위권에 안착했다. 이날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경우 전날과 동일한 5위를 유지했고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3위까지 올라섰다.
스피릿위시는 ‘낡은 삼포’ 소유권을 두고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간 분쟁 속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기존 하드코어 MMORPG와 달리 파스텔톤 그래픽과 정교한 자동전투 기능이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넥슨은 스피릿위시 흥행 배경으로 ‘뉴트로 감성’과 ‘멀티캐릭터’를 꼽았다. 스피릿위시를 담당하는 넥슨 관계자는 “뉴트로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그래픽 및 캐릭터 외형과 달리 자동전투 세부설정 등 하드코어적인 측면이 조화를 이뤄 사용자층이 폭넓게 분포된 것으로 보인다”며 “멀티캐릭터 3개를 사용하는 사례도 스피릿위시가 처음이다보니 흥미를 갖고 이용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스피릿위시의 과금체계 중 ‘프리미엄’서비스도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서비스의 경우 28일간 1만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밖으로 나가도 게임이 구현된다. 다시 말해 프리미엄서비스를 이용하면 게임에서 나와도 자동사냥이 계속 유지돼 꾸준한 육성이 가능한 것.
게임업계 관계자는 “매출 10위권 정도로 예상됐던 스피릿위시가 어느새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며 “그래픽, 세부설정, 멀티콘텐츠 등의 믹스매치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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