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25만4215원, 대형 유통업체 34만9941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9만5726원이 저렴했다.
부류별로 축산물 및 수산물은 여전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동채소(무·배추)와 시금치는 출하량이 충분해 가격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타났다.
반면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류(사과·배)는 선물 수요가 집중돼 제수용 큰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 사과와 배를 구매할 경우 1.8%와 2.4% 상승했지만, 대형 유통업체는 13.8%와 8.4%가 전주대비 각각 올랐다.
aT는 채소류(배추·무 등)는 물량이 충분하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설 5일 전 즈음에,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시점인 설 6∼7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 및 수산물(명태)은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평시 대비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설 3∼5일 전)를 피하면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정부의 이번 설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명절 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도 명절을 맞아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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