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당시 붕괴된 테일러 댐 모습. /사진=로이터(뉴스1)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디뉴 지역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광산 폐기물 저장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명으로 증가했다. 최소 300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미나스제라이스주 소방 당국은 이날 40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외에 23명이 생존한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며 26일 시신이 계속 발견돼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비가 내려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색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현지 당국은 보고 있다.
사망자와 실종자 등 피해자들은 댐을 관리하는 베일(Vale)사 직원들과 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빌라 페르테코 마을 주민들이다. 브루마디뉴 지역의 다른 마을에도 광산 폐기물들이 흘러들었지만 다른 마을 주민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사고 당시 베일사에는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100명 정도만 생존이 확인됐다.
이밖에 댐에 저장돼 있던 광산 폐기물이 흘러내려 막대한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베일은 웹사이트를 통해 폐기물은 대부분 모래로 독성을 띄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유엔은 2015년 발생한 유사한 사고 때 누출된 광산 폐기물들이 매우 높은 수준의 유독성 중금속들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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