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브리핑룸에서 정유진 생활가전사업부 리빙PM 상무가 2019 삼성 신제품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병문 수습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무선청소기 판매를 전년보다 5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8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신제품 ‘삼성 제트’ 설명회에서 올해 무선청소기 목표에 대해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 제트’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고속 스위칭 제어,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냉각 유로 설계 등을 적용해 핸디형 초강력 파워 모드 기준 최대 흡입력인 200W 구현했다.
최근 미세먼지 심화로 인해 실내공기질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생활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업계 최대 수준의면적을 가진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배출 차단해 준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용량은 50%, 파워는 75% 향상된 반면 무게는 13% 줄였다. 정 상무는 “같은 무게에서도 무게중심이 어디냐에 따라 체감하는 무게가 다른데 사용자의 환경에 최적으로 맞춰 가장 부담을 적게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기존에 선보인 하중심 ‘파워스틱’, 핸디형 ‘파워건’보다 상위 모델이다. 정 상무는 “기존 파워스틱, 파워건에 제트를 더해 3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각 제품의 타겟층이 다르다”고 전했다.
파워스틱은 1인 가구 중심으로 타겟층을 설정하고 파워건은 일반가정부터 프리미엄, 제트는 파워건보다 한단계 높은 프리미엄층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삼성 제트’의 출시에 맞춰 기존 제품의 가격조정이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LG전자와 다이슨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경쟁사를 신경쓰기보다는 삼성만의 길을 가겠다는 각오다.
정 상무는 “경쟁사에 비해 (사업을) 어떻게 잘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삼성이 어떻게 잘 할 것이냐,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중 국내에 ‘삼성 제트’를 출시하며 해외로도 출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정 상무는 “아직 구체적인 시장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 중 해외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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