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3종(XR·XS·XS 맥스)의 판매 부진은 비싼 가격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널리스트 스티브 밀루노비치의 말을 인용해 “쿡 CEO가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원인으로 아이폰의 가격 인상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아이폰XS와 전작 아이폰X에 동일한 가격을 매기는 것이 전략이었다”며 “가격 측정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국제적인 외환 문제가 가격의 차이를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애플이 국제 가격전략을 변경하게 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지급된 스마트폰 보조금도 아이폰의 부진으로 지목했다. 쿡 CEO는 “만약 당신이 아이폰 6, 6S, 7을 구입했다면 그 제품은 199달러에 판매 됐을 것”이라며 과거 선진국 중심으로 지급된 스마트폰 보조금이 아이폰XS의 판매를 가로막았다고 설명했다.

쿡 CEO는 아이폰의 매출과 업그레이드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격 인상의 요인도 꼽았다. 그는 “아이폰 판매가 2018년보다 2019년 더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원인은 가격”이라며 “아이폰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상금과 할부금 등 다양한 조치를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