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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연휴 전날 고향에 가는 길을 서두르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이 수집·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균 698건, 사상자는 1023명이었다. 설 연휴 전체 평균인 하루 450건, 사상자 783건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도 연휴 전날이 15건으로 연휴 평균 11.4건보다 많았다.

그렇다면 장거리 운전을 계획한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운전법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차량점검이 필수다. 평소보다 긴 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 안전사고나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을 하기 전에 차량의 상태가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지 꼭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을 확인하고 배터리와 각종 등화장치(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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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 시 찾아올 수 있는 졸음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주변의 위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가량 높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 간격으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수시로 차창을 열어 차량 내 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동승자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도록 한다.

전방 주시와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한 고속도로 운전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전방 주시에 소홀하거나 앞 차량과 일정거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다중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속도(㎞/h)와 같은 거리(m)만큼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척추와 어깨 관절에 통증이 느껴져 안전사고를 위협하기도 한다. 운전자는 앉은 자세에서는 체중이 하체로 분산되지 않고 허리에 집중돼 선 자세보다 1.5~2배 부담이 가해진다. 따라서 의자의 각도를 110도 정도에 맞추고 최대한 시트 안쪽에 엉덩이를 밀착해 앉는 등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