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국내 스마트폰업계가 지난해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 매출액은 각각 100조6800억, 8조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 31% 줄어든 수치로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실적을 공개했다. IM부문의 연간 매출은 100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1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4% 줄었다.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휴대폰 판매량은 7800만대”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이 80% 후반대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도 같은날 2018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연간 8조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액 11조5868보다 31% 줄어든 수치로 매출이 10조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영업손실도 3220억원으로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적자폭은 7890억원으로 전년 7370억원보다 안 좋은 흐름을 보였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침체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줄었다”며 “매출이 줄고 전략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이동통신시장이 5G, 폴더블폰 등 다양한 이슈를 눈앞에 둔 만큼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며 “새로운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는 기업이 산업 전반을 수년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