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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불구하고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채 1월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종가와 비교해 7.1% 상승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7.8% 올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9.7% 뛰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만4999.67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말 2만3327.46보다 1672.2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7.25포인트, 646.46포인트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는 미·중 무역 분쟁이 기업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면서 뉴욕 증시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도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애플의 실적 악화도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가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런 우려가 해소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비둘기적 메시지를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4일에는 전일 애플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놔 급락했던 S&P지수가 3.43%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진하다. 1월 시카고 PMI 는 전월(63.8)이나 예상치(62.5) 보다 크게 둔화된 56.7를 기록했다. 이는 2년내 최저치다. 원가 압력이 높아져 판매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점이 부진요인이다. 결국 미·중 관세 발효 여파로 원가 상승이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0만건)나 예상치(22만건)을 상회한 25만3000건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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