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반 ISIS 국제연대' 장관회의에 참석해 단상으로 올라가고 있다./사진= 로이터,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마감시간 이전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마감시간은 오는 3월2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CNBC가 미·중 무역협상이 기존 마감시한 안에 이뤄지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한 직후에 나왔다.
이 매체는 양국이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이가 커 2월 안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7~28일 북·미 정상회담에 참가한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봤다.
앞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달 말 자국의 휴양지 하이난성에서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후 실무협상 과정에서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과 중국시장 개방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양국의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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