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예상보다 높은 희망퇴직비용과 전산비용, 일회성 충당금 전입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3%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4bp 감소한 0.44%를 기록했다. 다만 대손비용률은 3분기 누적 0.20% 대비 크게 상승했는데 주로 한진중공업에 대한 충당금 전입 1000억원 및 보수적 가정치 변경에 따른 250억원 추가전입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전환 후 2월13일 재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9일 거래정지 이후 직전일까지 상위은행주(KB·신한·하나·기업)는 평균 8.3%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재상장 후 신설 법인으로 취급되면서 자본비율 산출 시 내부등급법이 아닌 표준 방법을 적용 받아 일시적인 BIS비율 하락이 예상된다.
김도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대되는 M&A 진행을 위해 이익창출, RWA 증가 제한 등 자본비율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손자회사로 남아있는 카드, 종금사의 자회사화 과정에서 발생할 오버행 물량의 해소 방안이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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