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인도 진출 2년만에 점유율을 10배 이상 늘리며 급속도로 성장했다.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7년 3070만대(24.7%)를 출하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3190만대를 출시했지만 점유율은 22.4%로 2.3% 하락했다. 반면 2017년 2590만대로 2위에 머물렀던 샤오미는 지난해 411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면서 시장점유율 28.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IDC는 샤오미의 약진을 두고 중저가 단말기의 인기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포코폰’ 등 신규 단말기가 높은 인기를 끈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냈고 인도가 점차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의 향후 시장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도 “인도에서 샤오미가 수량기준으로 1등을 했다는 데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벌어들였는지다”며 “그런 측면에서 인도는 매출 기준으로 우리가 압도적으로 1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시장에서 초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중저가 라인업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 5일 인도시장에 출시한 갤럭시M시리즈는 공식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3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4% 줄어든데 반해 인도 휴대폰 시장은 14.5% 성장했다”며 “삼성전자가 인도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만큼 당분간 인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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