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바로간다' 코너. /사진=MBC 제공
2019 세계공영TV총회 시사작으로 선정된 건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 아니라 '뉴스데스크'라고 MBC가 정정 발표했다.
오는 5월 6~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공영TV총회는 연출자, 작가 등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전 세계 500여명의 방송전문가들이 각국의 TV 프로그램을 시사·토론하는 세계적 권위의 공영방송 시사회다.
각국 공영방송사들이 매년 약 2000여편의 프로그램을 출품하며 이 중 혁신적인 우수작품 80편이 장르에 관계없이 시사작으로 선정된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프로그램을 함께 시사·토론하며 TV 프로그램의 국제적인 경향을 다채롭게 체험, 공영방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MBC는 지난 12일 시사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고 알렸지만 다음날인 13일 MBC '뉴스데스크'의 심층기획코너 '바로간다' 3부작이라고 정정했다. 지난해 9월 택배 물류센터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조명했던 이 방송은 총회 기간 중인 오는 5월7일 방콕에서 공식 상영된다.
시사작으로 선정된 택배 물류센터 취재기는 지난해 8월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레일 감전 사고와 야간 노동으로 숨진 사건에서 출발했다. 기존 물류센터 취재는 대부분 택배회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한 내부 촬영, 미리 섭외된 직원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보도는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실태를 기자가 직접 취업해 취재하고 영상으로 고발한 첫 사례였다. 직접 물류센터에서 일한 기자의 시선에서 기사가 작성돼 노동 현장이 생생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됐다. 기자가 전면에 등장한 내레이션 기법도 한국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혁신적인 보도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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