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취업한 친구와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졸업식에 불참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졸업식 참석 여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에 따르면 ‘졸업식에 참석하나(기졸업자의 경우 참석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4.8%가 ‘참석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48.9%)’를 그 이유로 꼽았고 ‘부모님께 졸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27.4%)’, ‘교수님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표현하고 싶어서(10.3%)’, ‘학교에 대한 애정과 추억 때문에(8.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참석하지 않는다(45.2%)’고 밝힌 이들 10명 중 7명은 ‘취업한 친구들과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취업을 하지 못해서)(70.1%)’라고 답했다. ‘단순히 귀찮아서(14.1%)’, ‘졸업식에 참석할 만큼 학교에 애정이 깊지 않아서(7.6%)’, ‘취업 준비에 시간을 쏟느라 바빠서(7.1%)’ 등이었다.


취준생 절반 이상은 ‘졸업을 앞둔 심정’에 대해 ‘취업 걱정에 우울하다(53.1%)’고 답했다. ‘별 생각이 없다’ 26%, ‘졸업 후 사회인으로서의 인생이 기대된다’ 12.3%, ‘학교 생활을 자꾸 돌이켜보게 된다’ 5.9%, ‘아직은 막연한 느낌이 든다’ 2.7%였다.

한편 취준생이 ‘선호하는 졸업식 선물’ 1위는 ‘현금/상품권 등 금전적 선물(39.6%)’이었고 ‘꽃다발로도 충분하다(33.7%)’, ‘지갑/시계/가방 등 실용적인 선물(18.7%)’, ‘스마트 기기(7.4%)’, ‘목걸이/반지 등 액세서리(0.7%)’ 순이었다.

그리고 ‘졸업식 뒤풀이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가족과의 단란한 식사(52.6%)’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혼자서 학교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21.9%)’, ‘연인과의 오붓한 데이트(14%)’, ‘동기들과의 즐거운 술자리(11.1%)’, ‘친구와의 영화 감상(0.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