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맨유에 패한 후 경질 위기에 처한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 /사진=로이터

최악의 부진에 빠진 첼시가 FA컵 16강전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패했다. 경기력까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첼시 팬들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태연했다.
첼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맨유에 0-2 완패를 당했다. 이전과 같은 4-3-3으로 경기에 임한 첼시는 맨유의 다이아몬드 형태 4-4-2 전술에 완벽하게 막히면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첼시 팬들은 물론 앨런 시어러와 마틴 키언 등 내로라하는 축구 관계자들도 사리 감독의 전술과 교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07년 조제 무리뉴 감독 사임 후 약 12년 동안 13명의 감독이 교체된 첼시인 만큼 사리 감독의 경질은 시간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사리 감독은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결과는 걱정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FA컵에서 탈락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이해가 간다”며 쏟아져 나오는 비판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질 압박과 관련해서 “내가 이탈리아 2부 리그에 있을 때는 이런 상황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수일 내에 선수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