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폴드는 오는 4월26일 출시된다. 갤럭시 폴드의 미국시장 예상가격은 1980달러. 우리 돈으로 220만원 선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금 등 각종 항목을 포함해 2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0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갤럭시 F’가 유력하다는 설이 제기됐으나 F가 ‘Fail’(실패)을 뜻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면서 “(미국시장에서) 4월26일 1980달러게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갤럭시폴드 바깥 면은 스마트폰을 하나의 경첩으로 연결한 모양새고, 안쪽 면은 매끈한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측은 “새로 개발한 힌지 기술과 복합 폴리머 소재로 기존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접어도 평평한 상태를 유지해주며 두께도 50% 얇아졌다”고 밝혔다.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가 된다. 4.6인치는 아이폰SE와 비슷한 크기이며 7.3인치는 갤럭시노트8(6.3인치)보다 1인치가 더 큰 정도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카메라는 ▲커버 1000만 화소 ▲후면 1600만·1200만·1200만 화소 ▲전면 1000만·800만 화소 등 총 6개가 탑재된다. 접은 상태에서 앱을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을 펼치면 커진 화면에서 앱을 이어볼 수 있다.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폴더블폰 전용 운영체제(OS)를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는 5G(5세대 이동통신) 버전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LTE버전은 12GB(기가바이트) 램에 512GB 저장공간을 갖추고 4380mAh의 듀얼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폴더블폰이 30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스마트폰시장의 0.2% 수준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약 10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제품을 선보일 단계는 아니다.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