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태광산업
SK텔레콤(SKT)과 태광산업이 SK브로드밴드(SKB)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공식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 50% +1주를 인수한데 이어 SK텔레콤도 유료방송 M&A에 뛰어들면서 시장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한 티브로드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태광산업과 MOU를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콘텐츠투자를 늘리고 혁신플랫폼을 선보여 미디어시장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선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티브로드 가입자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14만명으로 국내 케이블TV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 법인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이라며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더욱 고도화하고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