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

최근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인상된 주급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그의 활약상을 고려한다면 현재 알려진 예상 액수도 부족해 보인다.
손흥민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지난해 10월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손흥민은 23경기서 16골을 넣고 있다. 12경기로 범위를 한정하면 11골 5도움이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각종 랭킹에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기준으로 득점 랭킹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EPL 사무국이 경기 결과, 출전 시간, 득점, 도움 등 각종 수치를 종합해 집계하는 시즌 랭킹에서는 9위에 올랐으며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시즌 랭킹에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부분의 순위에서 ‘톱10’에 들었다.

뛰어난 활약이 이어지자 손흥민의 주급에도 변화가 생겼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5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주급 11만 파운드(한화 약 1억5880만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주가가 폭등하자 토트넘은 더 많은 15만 파운드(약 2억660만원)의 주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만 파운드는 팀 내 주급 2위인 델레 알리와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15만 파운드는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을 놓고 봤을 때 높은 금액이 아니다. 이번 시즌 EPL 공식 랭킹과 스카이스포츠 랭킹에서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에 있으면서 더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라힘 스털링(30만 파운드, 약 4억4092만원)과 폴 포그바(29만 파운드, 약 4억2600만원), 세르히오 아구에로(22만 파운드, 약 3억2300만원), 해리 케인, 에당 아자르(이하 20만 파운드, 약 2억9400만원)다.


그러나 이번 시즌, 특히 11월 이후를 놓고 봤을 때 손흥민의 활약을 이들과 충분히 견줄 만하다.

반면, 최근 선발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무려 35만 파운드(약 5억1400만원)를수령 중이다. 아스날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외면 받고 있는 메수트 외질도 산체스와 같은 주급을 받고 있으며 최근 페이스가 크게 떨어진 로멜루 루카쿠는 25만 파운드(약 3억6500만원)의 주급을 얻고 있다.

☞ 2018-2019시즌 EPL 주급 랭킹 ‘TOP 10’

1위.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35만 파운드(약 5억1400만원)
3위. 라힘 스털링 30만 파운드(약 4억4090만원)
4위.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29만 파운드(약 4억2600만원)
6위. 곤살로 이과인 27만 파운드(약 3억9700만원)
7위. 케빈 데 브라이너 26만 파운드(약 3억8230만원)
8위. 로멜루 루카쿠 25만 파운드(약 3억6500만원)
9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22만 파운드(약 3억2300만원)
10위. 해리 케인, 에당 아자르 20만 파운드(약 2억9400만원)
※ 손흥민 예상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6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