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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사회초년생의 가장 큰 관심사다. 치열한 취업전선을 뚫고 사회에 나와 매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들은 자신의 소득과 소비습관을 점거해 효율적인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무턱대고 취업턱을 펑펑 썼다간 월급통장은 '텅장'이 되기 일쑤다. 사회초년생도 재테크 고수가 될 수 있는 현명한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자.
◆'OO통장' 이름 붙여라
재테크의 시작은 통장 나누기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은 직장인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통장은 용도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고 통장을 관리해보자. 월급을 관리하려면 급여통장을 소비통장, 저축통장, 비상금 통장 등 목적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급통장에는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공과금 등)만 남겨두고 잔액을 생활비통장(소비지출), 비상금통장(예비금), 재테크통장(투자용)으로 나눠 이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통장별로 지출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관리가 쉬워진다.
생활비통장은 체크카드와 연결해 놓으면 대중교통비 할인이나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쓰면 포인트나 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주는 경우도 많다.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체크카드를 선택해 계좌와 연결하면 된다.
비상금통장은 일정기간 돈을 묵혀두기 때문에 금리가 낮은 은행보다는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적합하다. 또 경조사비 외에도 의료비, 여행비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별도 통장을 만들어 보자. 의욕이 앞서 생활비 통장을 빠듯하게 관리하면 적금을 깨거나 신용카드 등 결제금액이 연체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다.
재테크통장은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납입하는 게 중요하다. 과도한 지출을 통제하고 예비자금을 보유하면서 장기간 투자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금융거래는 '집중', 소비는 '신중'
금융거래는 주거래 은행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 은행은 고객의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 예금, 환전, 자금이체 등 금융거래 시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급여통장이나 적금, 펀드, 카드발급,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주거래 은행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워보자.
금융거래의 지표가 되는 신용등급 관리도 필수적이다. 누구든지 신용조회회사(CB)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4개월에 한 번씩, 1년에 총 3회까지 무료로 신용등수를 확인할 수 있다. 3회를 초과할 경우에만 신용조회 회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다. 과거에는 신용조회 기록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 적이 있으나 2011년 10월부터는 신용조회 사실이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다중채무, 즉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을 때 동시에 연체가 된다면 연체금액에 비중을 두지말고 가능한 오래된 것부터 먼저 정리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체 대출 건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같은 시기에 받은 대출이 여러 개가 있다면 금액이 큰 것부터 줄여야 한다. 연체는 금물이다.
신용카드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 사회초년생은 소득과 소비생활에 대한 노하우가 적어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쓰면 예상보다 많은 소비를 하기 십상이다. 먼저 신용카드는 하나만 만들어 자신의 씀씀이를 점검해보자. 신용카드의 할부 기능은 저렴하게 결제하는 듯한 기분을 주고 쉬운 지출을 부른다. 내가 가진 돈의 한도 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체크카드 사용이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도 30%에 달해 연말정산에도 유용하다.
사회초년생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 있는 카드대금 연체와 카드론은 주의해야 한다. 카드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카드론은 1금융권이 아닌 2금융권의 대출이기 때문에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처럼 대출금리가 20% 안팎이다. 신용카드 보유 개수와 신용등급은 무관하지만 자신의 상환능력에 맞게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해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연체를 경험한 사람은 향후 연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체를 상환해도 신용등급으로 바로 회복하기 어렵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은 주택구입 자금과 결혼자금 등 목돈에 쓸 수 있는 종잣돈을 만들 시기"라며 "월급을 손에 쥐면 자연스럽게 씀씀이가 커지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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