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 /사진=뉴시스
여야 갈등으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면서 KT 아현지사 화재사고 청문회와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결정이 미뤄졌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와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법안을 심사키로 했던 법안2소위가 취소됐다.
과방위는 지난 12일 간사회의를 통해 25일 전체 회의에서 KT 아현지사 화재사고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한 뒤 다음달 5일 청문회를 진행키로 했었다.
국회 정상화 협상이 불발되면서 향후 일정 진행도 불가능해졌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번 파행으로 KT의 딜라이브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대응하기 위해 케이블TV업계 3위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과 달리 KT는 직접적으로 합산규제 대상이 되기 때문에 딜라이브 인수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며 “국회가 정상화되고 난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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