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권오중. /사진='궁민남편'방송화면 캡처
'궁민남편' 권오중의 화려한 과거가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내 동생 오중이는 갱년기다'라는 주제로 '권오중의, 권오중에 의한, 권오중을 위한' 특집이 꾸며져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차인표와 김용만이 촬영 중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동생 권오중을 위해 '갱년기 파티'를 계획했던 것.
이날 권오중은 안정환이 준비한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제 시상식에 온 배우처럼 등장했다.
파티장에는 '오중아 넌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라는 차인표의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파티 전, 차인표는 "드라마에서 갱년기 환자 연기를 했었다. 그때 기억나는 대사가 '물은 건너라고 있는 거고, 갱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거야'라는 대사다"라고 말하자, 권오중은 초반부터 "살짝 울 뻔 했다"며 "한달 여 전 병원을 찾아갔었다. 실제로 갱년기가 있고, 갑자기 욱하고 감정 조절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차인표는 권오중의 연혁을 읽었다. 그는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 안무를 제작했으며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 이어 쿵후 3단의 유단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려한 과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차인표는 "희귀병으로 투병하는 아들을 간병하면서, 절망 속에 사는 분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궁민남편' 권오중. /사진='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멤버들은 권오중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심리극을 준비하기도 했다.
희망 역할을 맡은 김용만의 "잘하고 있다"는 격려에 "희망아, 난 내 아들이 나을 줄 알았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터뜨리는 권오중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심리극 이후에는 눈물, 슬픔, 분노, 우울이라는 감정을 타파하기 위한 '두더지 잡기' 게임을 진행, 한 대라도 더 맞지 않으려 눈치를 보는 멤버들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았으며 권오중이 자신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쿵후 관장'으로 변신, 그동안 멤버들에게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를 전수하는 모습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자신감이 엿보여 유쾌한 웃음과 진한 여운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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