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토교통부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수권 배분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자신들의 운항 가능 좌석수 중 일부를 부당하게 빼앗겼다는 주장이다.대한항공은 25일 국토부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으로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운수권 주3회를 아시아나 항공에 배분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한항공의 독점 구조가 깨졌다. 국토부 측은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으로 운임 인하,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기대했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약 30년간 독점해온 몽골 노선에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서는 것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다. 몽골 노선은 평균 여객수요가 매년 약 11%씩 늘어나는 황금 노선으로 성수기에 탑승률이 90%를 웃돌 정도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는 국토부가 대한항공에 이미 부여한 ‘좌석수 제한없는 주 6회 운항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당사의 운항 가능 좌석수 중 일부를 부당하게 회수해 타 항공사에 배분한 것으로 신뢰보호 원칙에 위배되는 심히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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