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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하노이 쇼크'에 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14거래일 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으며 올해 기준으로는 2번째로 많은 규모다.28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7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8일 외국인이 2803억원을 매도한 이후 올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많았던 종목은 아시아나항공(27만4955주), SK텔레콤(12만9630주), 한국가스공사(5만6066주), 제주항공(1만8299주), LG유플러스(1만4367주) 등이다.
반면 외국인은 대한항공(23만4595주), 한국전력(19만4483주), CJ헬로(14만8390주), 스카이라이프(3만8939주), 진에어(1만9808주) 등을 순매수했다.
이번 외국인의 매도세 유입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올초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달초까지 3조원이 넘는 매수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8일 매도로 전환했다. 이후 북미정상회담 기대감과 미중 무역협상 순항 소식이 전해지며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2차 핵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우려도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시장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증가하며 국내 지수가 급락했다"며 "특히 남북경협주 등의 낙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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