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2020.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부진에도 해외판매 성장세로 선방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해외를 포함해 총 19만7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부진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3만322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기아차의 국내 실적을 이끈 모델은 4312대가 팔린 카니발이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내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승용부문에서는 K3가 3392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외에 모닝 3355대, 레이 2020대, 스팅어 292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RV모델은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총 1만4068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호실적을 올리며 주춤한 내수실적을 상쇄시켰다. 지난달 기아차의 해외 판매실적은 16만442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RV모델인 스포티지가 3만7630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이어 리오(프라이드) 2만2273대, 모닝 1만5089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