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첫 해외방문지 중 하나로 한국을 택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케이팝과 e스포츠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세리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스타그램이 케이팝 스타를 비롯한 국내 연예인과 크리에이터, e스포츠 선수가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IT혁신을 주도하고 세계 문화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한국시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미국·브라질 등에서 케이팝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지난 4년간 케이팝이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장르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e스포츠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면서 유명 e스포츠 선수와 크리에이터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한기간 중 케이팝과 e스포츠 현장을 직접 방문한 그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케이팝과 e스포츠 커뮤니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의 기능 가운데 ‘스토리 기능’을 강조하며 영상 콘텐츠가 성장할수록 스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중 국내 일일 스토리 게시물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특히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층이 전체 이용자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세리 대표는 “스토리 기능을 통해 한국의 케이팝을 전세계 이용자가 즐길 수 있다”며 “모바일이 더 성장하고 영상콘텐츠가 각광 받으면서 스토리 기능도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