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5G 상용화시대를 맞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모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MLCC를 확대하는 한편 5G안테나 모듈 등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세트시장은 저성장 기조가 예상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변곡점이 발생해 관련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LCC는 ‘전자산업계의 쌀’로 불리는 핵심 부품이다. 전자기기 내 전류 흐름과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만드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주요 기기에 활용된다.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고용량 초소형 MLCC 공급부족 현상에 대비한 사업전략이 맞아떨어져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5G 상용화에 발맞춘 플래그십 스마트폰(모바일)용 MLCC와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 가능한 전장용 MLCC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주력사업은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5G안테나 모듈과 같은 신제품으로 통신모듈시장에서 새 기회를 찾고 혁신적 설비개발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운영의 비효율을 제거해 고수익과 지속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등 보고사항과 부의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