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병안은 양쯔강의 지류인 츠수이(赤水·적수)의 내륙 수상교통의 거점이다. 쓰촨의 소금이 오고간 중요한 교통로였던 것.
그러던 곳이 전쟁의 화마에 휩싸였다. 쭌이회의를 통해 홍군의 1인자로 올라선 마오쩌둥의 ‘사도적수’(四渡赤水·적수를 네번 건넌 운동전(運動戰))와 깊은 관련이 있다. 1935년 1월25일 홍군 제1군단이 병안을 점령한 것.
츠수이허의 아찔한 흔들다리를 건너야만 병안에 다다른다. 흔들다리에는 오성홍기가 강바람에 나부끼는 가운데 이른바 홍군의 ‘성지’를 찾는 인파가 줄을 잇는다. <취재협조=뚱딴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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