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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중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와 장단기 채권금리 역전현상이 지속된 영향으로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반납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0.10포인트(0.72%) 높은 2818.4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상승을 하자 한 때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주 및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국채금리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미 증시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등 시장은 국채금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최근 글로벌 시장은 경기둔화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채금리 향방을 통해 경기 침체 신호를 찾고 있어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난 25일 “올해 여전히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역사상 가장 긴 경제 성장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는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도 하커 총재는 “연준의 금리 전망은 극적인 것이 아니고 가끔은 과장된다”라고 밝혔다.

이후 3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131.4)과 예상치(133.0)을 하회한 124.1 로 발표되고 주택 착공건수가 116만2000건에 그쳐 지난달(127만3000건)과 예상치(120만1000건)을 하회하는 등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