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하노이 포럼’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신약개발 전문기업 SK바이오팜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27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증권사 7곳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고 정상평가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이르면 2~3주 안에 주관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앞서 지난해 JP모건 코리아 콘퍼런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SK바이오팜이 나스닥 대신 코스닥으로 선회한 까닭에 대해 그룹 경영진의 의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봤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산업과 코스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5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2007년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후 SK(주) 산하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을 담당했으며 2011년 4월 SK(주)에서 물적분할 후 독립법인이 됐다. 현재 SK바이오팜은 SK(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한편 SK바이오팜이 자체개발 후 기술수출한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를 받아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역시 오는 11월 FDA 판매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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