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인 故 서지원·이원진 회상한 가운데 가수 서지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故 서지원은 1995년 12월 31일 오후 향년 19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6년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1994년 가수의 꿈을 품고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그는 1집 앨범 'Seo Ji Won(서지원)'으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서지원은 사망 직전 3장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인이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음성 메시지는 고인의 유작이 된 3집 앨범 'Made in heaven(메이드 인 헤븐)'에 삽입되기도 했다. 해당 앨범은 당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김부용은 서지원을 떠올리며 "가장 가까이서 아픔을 몰라줬던 죄책감이 있다"며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여전히 내 옆에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김부용은 서지원을 잃은 후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지원이 보내고 좀 무서웠다. 꼭 제가 그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심장이 계속 쿵쾅거려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심장은 건강했다. 그게 공황장애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 마지막 앨범 녹음할 때 녹음실에 갔었다. 내 눈물 모아. 그 노래가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며 불청 콘서트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위해 최재훈과 함께 故 서지원의 추모곡을 준비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사진. 불타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