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e. /사진=박흥순 기자
지난 8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e의 공시지원금이 두배 이상 뛰었다. <머니S>의 취재결과 일부 매장에서는 불법보조금을 더해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갤럭시S10e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S10e의 공시지원금은 월 6만9000원 요금제 기준 3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말기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선택할 경우 단말기 가격은 55만9800원이 된다. 대리점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 5만1000원을 더하면 단말기 가격은 50만8800원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일부 매장에서 지원하는 불법보조금을 더하면 가격은 더 저렴해진다. 18일 오후 5시 현재 파악된 불법 지원금은 약 41만원 수준으로 실제 소비자가 갤럭시S10e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9만8800원에 불과하다.
한 카카오톡 단톡방에 올라온 판매정보글. /사진=박흥순 기자
매월 사용하는 요금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갤럭시S10e 단말기 가격은 더 떨어진다. 매월 7만9000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오히려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공시지원금과 대리점 추가지원금 45만1000원을 받을 수 있다. 불법보조금의 수준도 46만원으로 치솟는다. 이렇게 되면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91만1000원으로 단말기 출고가 89만9800원보다 높아진다.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오히려 1만1200원을 더 받는 셈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이용자들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더 저렴한 매장을 찾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 SK텔레콤이 갑자기 갤럭시S10e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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