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4월 4일(목)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주최로 멕시코시티 갤러리아 플라자 레포르마 호텔(Hotel Galería Plaza Reforma)에서 열리는 기념식 행사와 4월 6일(토) 메트로폴리탄 극장(Teatro Metropolitan) 본 무대에서 <희망(Esperanza)>이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의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작년(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멕시코 마야문명의 유적 ‘엘 타힌’에서 토착예술센터(Center for Indigenous Arts)의 초청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처용무 등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으며, 올해는 멕시코시티에서 다시금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멕시코 이주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되새기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현지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1905년에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들은 ‘애니깽 농장’에서 고된 노동으로 독립자금을 마련하며 조국의 독립을 후원했고, 이들의 후손 약 1200명이 멕시코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행사 기간 중 특별공연과 더불어 기념식 행사에 참가하여 국립국악원의 소개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 무용단 19명과 민속악단 8명이 참여해 장구춤, 승무, 호적시나위, 부채춤 등의 흥겹고 화려한 전통춤과 거문고산조, 민요연곡, 시나위합주, 가야금산조 등 한국 전통공연 음악의 진수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이번 공연은 지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엘 타힌’ 공연에 이어 멕시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국 전통예술을 정수를 선보이는 뜻 깊고 귀한 자리”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멕시코와의 문화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