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현대해상
봄철은 졸음이 몰려오는 이른바 ‘춘곤증’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해상이 봄철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실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혔다.
3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자사 승용차 사고 88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봄철 교통사고 전체건수는 24.2%로 겨울철보다 0.5%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봄철이 28.1%로 겨울철보다 9.8%포인트 높아졌다. 졸음운전 사고로 지급되는 건당 보험금도 봄철이 642만원으로 겨울대비 1.2배 더 높게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4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됐고 주말이 주중 대비 2.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졸음운전 치사율이 전체사고 대비 6.4배 높고 졸음운전 사고의 형태는 도로이탈이 3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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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치사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였고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였다.
김태호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시속 100㎞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 정도를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며 “순식간에 발생하는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정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통행 시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며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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