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지난 1일(현지시간) 4개의 브렉시트 대안을 놓고 두번째 ‘의향투표’(Indicative vote)’가 진행됐지만 모두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영국 하원이 3일 한 차례 더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의향투표는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는 방안을 찾을 때까지 제안된 여러 안건에 투표하는 것을 말한다. 하원의원들은 찬성 혹은 반대표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한다.

영국 하원이 이날 부결한 안건은 ▲브렉시트 뒤에도 EU 관세동맹 잔류 ▲관세동맹에 잔류하며 EU 단일시장에도 일부 참여 ▲모든 합의안을 국민투표로 결정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높을 경우 브렉시트 취소 방안 등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1안인 관세동맹 잔류, 3안인 국민투표로 각각 3표차, 12표차로 과반 달성에 실패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이날 부쳐진 안들이 매우 근소한 차로 부결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독일 출신 유럽의회 의원인 젠스 가이어는 “유럽은 런던 내부의 권력 투쟁을 굉장히 지겹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