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미국 암학회서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결과 두개를 발표했다. /사진=제넥신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IT)과 공동개발하는 면역항암제 'GX-I7'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미국 조지아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 2019)에서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제넥신과 NIT가 발표한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는 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팀이 이끈 GX-I7의 첫 번째 임상시험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T 세포 증가를 확인한 연구이다. GX-I7은 비교적 안전했으며 항암세포인 티세포의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

두번째 임상시험 결과는 이승우 포스텍 교수팀이 이끈 연구로서, 혈액 내 면역세포뿐 아니라 암 조직 환경의 면역세포 분석을 통한 항암 기전 연구이다. 항암 동물 모델에서 GX-I7의 투여는 티세포를 크게 증가시켰다.


이승우 교수는 "본 연구는 GX-I7이 종양을 유의미하게 줄인다는 것을 최초 발견한 데 의의가 있으며 항암 작용을 하는 티세포는 증폭시키고 항암작용을 억제하는 세포는 감소시킬 수 있다는 IL-7의 기전을 제시함으로써 차별화한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은 현재 고형암과 뇌암(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을 통해 임상2상 용량을 탐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으로 삼중음성유방암과 피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