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뇌물인정. /사진=뉴스1
경찰은 이른바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톡방'(단체 대화방)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멤버 중 일부가 '최종훈이 흥정하듯 경찰에게 2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단속 경찰관을 매수하려고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금액을 기억하지 못했다. 정확한 액수는 확인 중이지만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입건됐고, 최종훈 역시 사실을 인정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당시, 실제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단톡방에서 자신의 음주운전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최종훈은 음주운전 당시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공여 의사를 표시한 사실이 확인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됐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월29일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한편 최종훈은 단체 대화방에서 3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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