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사진=로이터
IMF는 9일(현지시간) ‘2019년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4월호’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가 지난해 10월 전망치와 같이 2.6%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한 것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IMF는 우리나라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2.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우리 경제 회복세를 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무역긴장 지속, 신흥시장 취약성 등을 하향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노딜 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위기 등이 세계경제 전망을 더 어둡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선진국별로 보면 미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3%(지난해 2.5%)에 그치고, 내년에는 1.9%로 2%대 성장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 또한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9%에서 1.3%로 하향조정됐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각각 6.3%, 1.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2020년 이후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부채관리, 지출효율화 등 신흥국의 거시경제 안정적 운용이 필요하다"며 "선진국은 완화적 재정·통화정책 및 금융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가파른 경제둔화를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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