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 북러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북러정상회담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음 주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러시아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는 17일(현지시간) 외무부 소식통을 통해 “북러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열릴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즉흥적인 성향의 김 위원장 때문에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담 장소로는 극동연방대가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극동연방대 스포츠용 건물 1동이 북러정상회담 준비차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 내 안내데스크 등에는 "김 위원장의 방문과 관련해 17~24일까지 폐쇄", "기술적 이유로 17~30일까지 폐쇄" 등 안내문이 부착됐다.
아울러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블라디보스토크 시찰 모습을 내보냈다. 김 부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역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은 지난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베트남 하노이를 먼저 찾아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등 북한의 중요한 행사에 앞서 김 위원장 동선을 사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회담에 앞서 23일에는 평양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비정기 항공편이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국영 타스통신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만남에 대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최고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201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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