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셀을 든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김진영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오른쪽)으로부터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은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 사진=SK이노베이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2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SK SK이노베이션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의 첫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성장 인큐베이팅 장소인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신규 성장사업인 배터리 사업에 대한 현장경영 및 구성을 격려하기 위한 일환이다.
최 회장은 이날 5시간가량 서산공장에 머물면서 윤예선 대표 등 경영진으로부터 경영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구성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은 환경적 관점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 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서산 사업장은 2012년 9월 양산공장으로 출발하면서 SK 배터리사업의 모태 장소이자 인력육성과 생산기술을 확보해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성장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제 2 공장을 완공하며 총 4.7GWh의 생산능력을 갖춘 SK이노베이션 국내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서산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km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양극재의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NCM811)인 배터리를 개발해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올 3월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에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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