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지은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는 한화그룹의 롯데카드 인수전 불참 소식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한화우(4만9400원, 30%)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한화케미칼우(2만2450원, 28.65%), 한익스프레스(1850원, 23.63%), 한화투자증권(2405원, 0.21%) 등이 상승세다.
이는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최종 입찰에 불참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힘을 쏟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그룹과 한화그룹, CJ그룹 등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는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 구주 매출은 최대 1조원, 신주 인수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신규 자금 유입은 최소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예상한다"며 "결론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가량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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