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한진중공업이 70일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거래가 정지된 동안 주요 조선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13일 거래가 정지된 후 23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주가는 오전 10시15분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가 정지된 기간 주요 조선주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13일에 비해 1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미포조선(-7.2%), 현대중공업(-5.5%), 삼성중공업(-4.1%)도 모두 낮아졌다.
조선업황은 2015년 이후부터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보긴 어렵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조선 3사의 신규수주는 40억달러(4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을 제외하면 모두 전년의 반토막 수준이다.
다만 구조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핵심인 LNG선 수요가 견조한 만큼 올해 실적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조선부문에 종사하는 인력이 10년 전 수준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판단된다”며 “이제는 경쟁력을 갖춘 조선업체들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조선업체들의 올해 영업실적은 전년보다 큰 폭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해양부문 수주의 본격적 회복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유가 회복에 따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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