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홈페이지. /사진=국일제지 홈페이지 캡처

국일제지가 글로벌 IT 기업 구글에 그래핀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52분 현재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275원(26.83%) 오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이 국일제지 그래핀 제조 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연회는 국일제지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국일제지, 국일그래핀 관계자와 구글 하드웨어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국일그래핀 대전 연구소에서 개발한 8인치 웨이퍼 제조과정을 실시간으로 참관하고 해당 연구팀과 기술미팅 시간을 가졌다.


'그래핀'은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하며 탄소원자로 만들어져 원자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다. 상온에서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를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강철보다는 200배 이상의 강도를 가져 휘어져도 물리적 특성을 잃지 않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 물질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2010년 노벨물리학상 소재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래핀을 제조하는 PECVD(Plasma Enhanced CVD)는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 기술을 뜻한다. 선택적으로 원하는 물질을 화학반응을 통해기판에 고르게 증착이 되고 불필요한 물질들은 다시 기체들 간의 화학반응으로 외부로 배출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국일제지는 지난해 지분 100%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을 설립했고 산학연과 협업하며 그래핀사업을 본격화했다. 국일그래핀은 오는 6월 내 8인치 무전사식 그래핀 제조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