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사들인 걸로 드러났다. 필로폰 1.5g은 한 번에 최대 50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박유천이 총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꾸준히 마약 혐의를 부인했던 박유천 측은 현재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이 지난 2월에서 3월 사이 필로폰을 0.5g씩 모두 세 차례 구매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이렇게 확보한 필로폰 1.5g을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5번에 나눠서 투약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마약 투약 장소로 황하나의 집과 호텔 등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와 호텔을 간 것은 맞지만 마약을 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3차 출석을 3일 앞둔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전해 들었다. 그러나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부인하자 결국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거래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계좌를 추적 중이다. 동시에 경찰은 황하나를 상대로 경찰 조사를 이어갈 생각이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