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인텔이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칩 사업을 철수하게 된 원인이 협력사인 애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텔래그라프는 인텔의 고위 임원의 메일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 2월 인텔에서 근무하던 우마샨카르 티아가라얀을 채용했다”며 “티아가라얀은 인텔에서 5G XMM 8160 모뎀칩 프로젝트를 담당한 핵심 연구인력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티아가라얀은 인텔에서 7년 이상 근무한 모바일 플랫폼 아키텍처 전문가로 3년6개월 동안 인텔의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였다.


또 애플과 퀄컴이 다시 손을 잡게 된 것도 티아가라얀의 이직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텔래그라프는 “인텔은 애플과 약속한 5G 모뎀칩 개발 기일을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했다”며 “이 사이 핵심인력이 유출되면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었고 인텔의 개발일정에 불만을 가진 애플이 퀄컴과 다시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최대 협력사를 잃게 된 인텔은 5G 모뎀칩에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