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인 12일, 함안 마애사를 찾은 한 불자가 부처님의 공덕과 자비를 기리며 아기부처님 관욕식을 하고 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지난 12일 함안 마애사(주지 무진스님)를 비롯한 도내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마애사를 찾은 5000여명의 불자들은 각기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며 갈등이 사라진 평화로운 세상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열린 함안 마애사 전경. /사진제공=함안군

특히 올해는 '마음愛 자비를! 이땅愛 평화를!'이라는 봉축 표어에 따라 갈등이 사라진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했다.
음력으로 4월8일인 '석가탄신일'은 지난해부터 '부처님 오신날'로 명칭이 바뀌었다. 석가탄신일에서 석가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유래한 것이다.


보물 제159호 ‘마애약사여래불’/사진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위치한 ‘마애사’는 방어산 자락에 보물 제159호 ‘마애약사여래불’이 자리한 기도도량으로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 진다고 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불자들이 찾고 있다.
마애불은 날방 바로 밑에 자리하고 있으며, 절벽의 바위를 다듬어 새긴 마애삼존불은 암면을 깍아 새긴 마애약사불상(摩崖藥士佛像)과 그 협시보살상(脇侍菩薩像)으로, 마애불로서는 매우 드물게도 만들어진 연대가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801년, 애장왕 2년으로 새겨져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조각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이며 보물 제159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