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선고공판. 사진은 왕진진. /자료사진=스타뉴스
특히 이날 공판은 왕진진이 구속된 이후 이뤄진 첫 재판이라 관심이 쏠렸다. 앞서 검찰은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 등(상해, 강요, 특수 폭행, 특수 협박,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왕진진을 구속했다.
왕진진은 이날 추가 기소된 횡령, 사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왕진진은 지난 2015년 "10억원에 팔아주겠다"며 M대학교 김모 교수의 중국 도자기 356점을 가져간 뒤 돈을 주지 않고, 도자기 역시 돌려주지 않았다는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러나 왕진진은 김 교수가 가짜 도자기들을 진품인 냥 속여 자신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의 변호인은 "도자기를 대신 팔아주면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인수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진품이 아니라 팔지 못했다. 도자기는 그대로 창고에 있다"고 전했다.
왕진진은 H대학교 문 모 교수에게 해당 도자기들을 넘긴다는 조건으로 1억여원을 편취한 혐의 또한 받고 있다. 외제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돈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왕진진은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또한 왕진진은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구속됐다. 앞서 왕진진은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고, 경찰은 A급 지명수배가 내려진 왕진진을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노래방에서 검거했다.
한편 왕진진의 다음 공판은 내달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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