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지지부진하던 인천 원도심권 재정비 사업이 급물살을 타며 인천 부동산시장의 신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재개발 단지들이 집중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렸다.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에서는 현재 총 107개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 현황별로 살펴보면 사업시행에 들어간 곳이 30.8%이며 관리처분단계가 21.2%, 착공단계가 20.2%를 차지한다.
조합설립 전 단계인 곳은 단 9.6%에 불과해 대부분의 재정비 사업지가 수개월 이내에 이주를 앞두거나 일반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도심 중에서도 가장 먼저 변화의 중심에 선 곳은 바로 미추홀구와 부평구다. 총 107개의 사업 중 36곳(33.6%)가 부평구에서 진행 중이며 26곳(24.3%)이 미추홀구에서 진행 중으로 두 지역이 전체 정비사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 원도심의 재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자 앞서 분양했던 단지들에는 수천만원의 프리미엄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재정비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 도심지역으로 대표되는 부평구의 1년간 3.3㎡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1.47%(941만→955만원) 상승하며 같은 기간 인천 전체 평균 상승률인 1.19%(913만→924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원도심으로 대표되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의 많은 재정비 사업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며 수요자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인천 원도심지역에 공급되는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전매제한도 상대적으로 짧은 만큼 상품성을 지닌 단지에는 투자수요의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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